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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안 하느니만 못한 격한 운동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4.04.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060
내용

운동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주말에 운동을 몰아하시는 분들을 보면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주말에 격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 우리 몸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평소에는 운동을 거의 안 하지만 주말에는 험한 산에 오른다든가, 하루 종일 축구 등의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을

'주말 전사 증후군(weekend warrior syndrome)' 이라고 합니다.

주말이 되면 전사(戰士)처럼 전투적으로 운동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운동이 자기 위안이나 즐거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며,

드물지만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평소 체력을 길러두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장시간 하면 심장에 부하가 걸려 무리가 올 수 있으며

근육이나 인대, 힘줄이 운동 강도를 이겨내지 못해 부상의 위험이 큽니다.

또, 체력을 방전해 일주일 내내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 시간이 없더라도 계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걷고 잠시 짬을 내어 매일 단 5분이라도

아무런 기구가 필요없는 스트레칭이나 스쿼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맨몸 스쿼트를 20초 하고 10초 쉬고, 20초 하고 10초 쉬고를 5분만 반복해보세요.

하루 5분만 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힐 것입니다.

스쿼트(squat)는 근력 강화 운동의 기본 종목 중 하나입니다.

선 상태에서 무릎 관절을 굽혔다 펴는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하반신의 근육을 성장시켜,

근육량 증가에 커다란 효과가 있습니다.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 웬만한 달리기보다 효과가 좋으며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직장인 등 시간이 없으신 분들께 아주 적합한 운동입니다.


 운동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자기 몸 상태와 체력에 맞게 꾸준히 하시는 것이 주말에 몰아서 몇 시간씩 강도높게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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