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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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해지는 통증 한의학에 맡기세요
겨울 초입부터 추위 때문에 생긴 통증으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었습니다. 수족냉증, 무릎(관절), 통증, 설사, 한랭 알레르기 등이 모두 한 기운에서 오는 질병들입니다. 여성의 생리통과 난임도 한기와 연관이 있습니다.
한기는 왜 질병을 일으키나
한의학에서는 풍(바람), 한(찬 기운), 서(무더운 기운), 습(습한 기운), 조(마른 기운), 화(뜨거운 기운) 등 6가지 기운이 질병을 유발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한기는 우리 몸을 움츠러들게 하고, 기의 흐름을 느리게 합니다. 따라서 한기가 몸을 침범하면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곳곳에 통증이 생깁니다.
한의학에는 '불통즉통' 즉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말이 있는데, 한기가 기의 흐름을 방해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추우 날 등, 허리, 어께, 무릎 등이 많이 아플 때 찜질 등을 해서 몸을 따듯하게 하면 기의 흐름도 원활해져 통증이 덜합니다.
겨울철 두통, 목 주변 근육통
기온이 떨어져 몸을 움츠리게 되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 경직되면서 평소 근육통을 앓아온 환자들은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또, 추위에 몸을 움츠리면 자세가 안 좋아지게 되고 근욕의 긴장까지 더해져 목, 어깨 부위의 근육 뿐 아니라 주변의 근육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목, 어깨 통증은 두통과 어지럼증까지 유발
목의 뼈(경추)들은 머리의 무게를 지탱해주기 위해 C자 모양의 커브형태를 이루어야 하는데 현대인들은 바르지 못한 자세 등으로 인해 경추가 일자목이나 역커브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경추가 머리의 무게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고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들이 머리의 무게를 추가로 지탱하다 보니 목, 어깨주변의 근육통이 자주 발생합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심해지면 머리 쪽에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두통,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목 어깨주변부터 시작된 근육의 과긴장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만 되면 통증이 생기거나 악화하다면 한방에서 이를 치료하기는 어렵지 않으므로 고생하는 분들은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습관
반식욕이나 족탕을 하면 기혈순환이 원활해져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한느 데는 생강이나 계핓피차가 제격입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 수축한 혈관을 이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계피차는 몸 안에 고인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 통증을 이기는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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