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건조한 날씨에 코 점막도 건조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콧속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마르면 정상적인 살균, 여과, 습도조절과 섬모운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콧속이 붓거나 예민해 집니다.”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정말 많고, 별별 치료를 다해봤는데도 안 낫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비염은 뿌리를 치료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비염이 오래 되지 않는 경우, 심하지 않은 경우, 구조적인 문제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어렵지 않게 낫습니다.
그러나 오래되고, 심하며, 구조적인 문제까지 겹쳐 있다면 쉽게 낫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은 여러 가지 치료법을 적용해도 잘 안 낫기 때문에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염의 뿌리를 찾아 원인을 치료하면 안 나을 이유가 없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초기에는 감기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이지만 발생 10일 이내라면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일 확률이 높고,
그 이후까지 계속 증상이 진행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감기의 경우 흔히 발열이 있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없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기관지 천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검진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비염 왜 잘 낫지 않을까?
1.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
유전적인 요인을 갖고 태어난 어릴 때부터 감기에 자주 걸리다보면 거의 대부분 비염이 됩니다.
그런데 ‘커가면서 괜찮아 지겠지’라고 생각한 나머지 증상이 심해지면 그때서야 증상만을 치료하고 넘겨버려
만성으로 발전한 경우입니다.
물론 심하지 않는 경우 10살을 넘기면서 장부기능과 면연력이 좋아지면서 스스로 이겨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만성비염으로 발전한다고 보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비염이 오래되지 않았고, 구조적인 문제도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어릴 때 뿌리를 찾아 치료해주면
평생 건강 체질로 지낼 수 있습니다.
2. 잘못된 치료법으로 치료한 경우
내원하신 환자와 상담을 하다보면, 인터넷에 떠도는 치료법을 맹신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뿌리는 약, 바르는 약, 코에 하는 여러 가지 시술, 갖가지 민간요법 등은 비염 치료를 도와줄 뿐이지 정작 병의 뿌리는 전혀 건드리지 못합니다. 또 비염에 특효라고 하는 갖가지 건강보조식품을 치료약으로 맹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시술이나 건강식품의 경우 증상완화의 보조요법으로만 의미가 있는 것이지 비염의 치료와는 관계가 멀고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쳐 치료만 어렵게 할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3. 뿌리를 제거하지 못한 경우
비염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보통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소염제 등을 처방합니다.
이런 약을 복용하면 증상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단지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지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닙니다. 증상 치료를 받다 몸의 면역기능이 강화되면서 스스로 이겨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내성만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심해지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염을 어떻게 치료하나?
●장부기능향상
호흡기와 직접 관계되는 기관지나 폐기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심장이나 신장의 균형, 소화기도 잘 살펴야 합니다.
사람마다 약한 장부가 다르므로 진단을 통해 약한 장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면역 기능 향상
비염치료 중 중요한 내용입니다.
면역기능이 향상되면 비염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고, 치료 후에도 재발이 적습니다.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체력을 높여주는 치료도 병행합니다.
이렇게 단순히 코에 나타나는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비염의 뿌리를 찾아 치료를 합니다.
그래서 비염의 치료는 물론 오장육부가 모두 건강해지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치료가 바로 한방 비염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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