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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잘 낫지 않는 기침과 가래 - 만성기관지염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3.10.23
첨부파일0
추천수
3
조회수
3420
내용

" 기관지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급성 기관지염은 급성 바이러스 감염의 일부로 감기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기침과 가래,호흡 곤란,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이 나타나지만, 기관지를 심하게 손상하지는 않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2년 연속,1년에 3개월 이상 가래가 있고 기침을 계속하는 질환이며,

급성 기관지염을 방치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여름 덥다고 지나치게 찬 곳에서 지냈거나 덥다고 찬 것을 많이 먹었다면 폐가 많이 지친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에 다른 문제가 없는 성인은 급성 기관지염을 앓은 후 합병증이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인이나 심폐 기능이 약한 사람은 감염이 폐로 전파되어 폐렴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이 오래 계속되면 기관지 확장증, 부패성 기관지염, 폐기종, 기관지 결핵 등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증상

만성 기침, 가래, 운동 시 호흡곤란이 주증상입니다.

가래는 대게 하얀색이나 약간의 노란색을 띠는 점액성이며 아침에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병이 진행할 경우 비교적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호흡곤란이 심해져 약간의 활동에도 호흡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특징인 급성 악화가 있을 수 있는데 급성 악화 시에는 수 시간에서 수일 사이 호흡곤란이 빠르게 악화되고 가래의 양이 늘어나거나 가래의 성상이 점액성에서 화농성으로 변하면서 진한 노란색이나 푸르스름한 색을 띠게 되고 점도가 높아져 뱉어내기 힘들어지는 등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원인과 치료

기관지염의 주 증상인 가래와 기침은 호흡기의 증상인 폐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기관지염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은 기본적으로 폐 기능이 약할 때 찾아옵니다.

폐장은 체내의 모든 기를 주관하는 장입니다.

신장은 단순히 콩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몸 안의 모든 정(精)과 진액을 관장하는 장기로 폐장에서 흡입한 기를 받아들여 체내에 고르게 흐를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때 이 두 장기의 기능이 조화를 잃어 기운이 위로 뻗치면 기관지염을 일으킵니다.

 

◎ 폐와 신이 허한 경우: 코와 입이 잘 마르고, 더운 것을 싫어하며 가슴이 답답하다. 오후에 미열이 있다.

◎ 비가 허하고 담이 많은 경우: 가래가 많고, 뱉어도 답답하다.기침이 지속되며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

◎ 기의 불통으로 폐가 상한 경우: 기침을 할 때 얼굴이 상기되고, 목에 가래가 걸린 듯 답답하다. 가래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

 

염증을 치료하고 손상 조직 재생을 회복시켜 기관지 안정과 회복을 도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의 만성기관지염 증상을 치료해 나갑니다.

체질과 원인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그에 맞는 맞춤치료를 하므로 치료가 잘 되고, 재발이 적은 편입니다.

폐는 우리 몸속에서 외부의 기운과 소통하는 역할을 합니다.따라서 평소 폐 기능 강화에 힘쓰고 편도선을 튼튼하게 지키는 것이 기관지염뿐만 아니라 각종 호흡기질환을 이기는 밑거름이 됩니다.

 

 

 주의! 폐쇠성 만성 기관지염(COPD)

만성기관지염을 치유하지 않으면 기도 폐쇄 증상이 나타나 공기의 출입이 곤란해지고,

산소와 탄산가스의 흡,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노인분들의 해수가 여기에 속합니다.

목구멍에 가래가 항상 끼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호흡곤란으로 움직이기도 어려워집니다.

폐쇄성 만성기관지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므로 만성기관지염이 있다면 반드시 근원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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