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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고민이 너무 깊어 생기는 병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6.02.2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29
내용



고민이 너무 깊어 생기는 병



스트레스가 극심하고 생각이 너무 많으면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은 물론 몸 안의 기운도 얽혀 버립니다. 한의학에서는 생각할 수 있는 힘은 비위(脾胃)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신경 쓰는 일이 생기면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것을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생각이 많아지면 비위의 기운이 막혀입맛이 없고 소화 장애를 일으킵니다. 기운이 온통 머리로만 쏠려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 일도 힘들고, 일도 하기 싫고, 심하면 말하는 것조차 귀찮아집니다.



이는 한의학에서 말하는'혈(血)'이 부족한 증상' 즉, 생각 때문에 몸이 축나는 상태입니다. 여성들이 스트레스나 고민이 깊어지면 생리양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혈(血)이 부족해지는 현상입니다.

기운이 왕성하면 열심히 생각하고 씩씩하게 행동합니다. 반대로 비위 기운이 허약한 사람은 매사가 비관적이게 되고 불안합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고민하느라 머리와 가슴에 쏠린 기운을 다시'비위'로 돌아가게 하고, 한편으로는 기혈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고민거리가 생겨도 기운이 왕성해야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과로로 오는 모든 노이로제 증상에 쓰이는 처방


이러한 뜻을 가지고 만들어진 처방이 바로 귀비탕 입니다. 귀비탕은 비위의 기능을 회복시켜 음식을 먹고 소화시킬 수 있게 하며, 영양을 흡수하여 혈을 보충합니다. 또한 기운이 나기 때문에 집중력이 올라가고, 건망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치매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 진행된 귀비탕에 대한 연구 결과 항스트레스 작용과 우울증 극복 및 우울증으로 인해 저하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이 밝혀 졌습니다.



요즘처럼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대에는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몸이 건강한 정신을 만들어 내고, 삶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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