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첨부파일0
- 추천수
- 0
- 조회수
- 1384
"땀을 지나치게 흘리는 경우 질병으로 간주하는데 병리적인 땀은 자한과 도한으로 나눕니다.
자한(自汗)은 내가 땀을 흘리는지 자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한(盜汗)의 도(盜)는 도둑을 의미하는
한자인데 도둑처럼 몰래 찾아오기 때문에 자각할 수 없습니다.
도한은 자한보다 심한 병증입니다. 그래서 치료가 급합니다.
도한을 방치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에너지를 아무리 보충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의 도한
성장기 어린이는 양기가 넘치지만, 상대적으로 음(陰)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땀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양방에서는 체온 조절이 아직 미숙해서 나타나는 생리현상으로 가볍게 넘어가지만,
치료를 해보면 땀이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도한이 있는 아이들은 원기가 약하기 때문에 감기를 달고 살며, 허약, 성장 부진 등으로 진행됩니다.
일시적인 경우는 자연치료가 되나 지속해서 흘리는 도한은 반드시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성인의 도한
성장기 아이들의 도한은 자연치료가 되기도 하지만 성인의 도한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인의 도한은 대부분 과로가 원인입니다. 즉 과로 탓에 몸이 더는 버티기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땀을 많이 흘려 보신을 한다고 보양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함부로 드시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됩니다.
이런 경우는 보양약을 쓰기보다는 보음, 보혈하면서 허열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