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건강칼럼

제목

월경 이상의 한방치료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4.05.2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49
내용

무월경 :

초경 이후 외부적인 요인이나, 체내의 병리적인 요인에 의해 월경이 중단되는 현상을 속발성 무월경이라고 합니다.

초경 후 2-3년까지는 생리가 불규칙하더라도 심각한 상황으로 보지 않지만, 정상적인 자리를 잡아야 할 시점부터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무월경의 원인

한의학에서는 무월경의 원인을 크게 정기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허증과 외부에서 들어온 사기에 의한 실증으로 구분합니다. 즉, 몸의 어떤 기능이 부족하거나 병적인 기운이 강해 증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허증이 원인 : 선천적으로 월경을 주관하는 장기의 기능이 약함, 다산이나 유산, 만성질환으로 장의 기능이 약해진

경우, 음식물을 소화.흡수하고 운반하는 기능을 주관하는 비위가 허약, 부적절한 식생활, 지나치게 생각이 많거나

신경을 많이 썼을 때, 과도한 노동, 대량의 출혈이나 만성질환으로 인한 기혈 허약, 영양 장애, 과도한 체중 감량,

무리한 운동, 체액이나 진액의 부족


♣ 실증이 원인 : 평소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난 후 기가 울체되고 소통이 막히는 등

정신적, 정서적 요인, 급격히 살이 쪄 생기는 습담, 과체중으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


치료

통상 월경을  순조롭고 규칙적으로 맞추기 위해 한약, 침, 뜸 등의 한의학 고유의 전통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사례의 경우 무월경으로 고생한 기간이 길어서 치료 시간도 다소 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엇보다도 여성호르몬이 부족한 상황이 오래되면 난소, 자궁 등의 기관이 위축될 수 있으므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중단 :

한의학적으로 월경은 간, 비 . 신의 작용으로 비위가 음식을 잘 섭취하여 후천적으로 기혈을 잘 만들어내고,

간에는 혈을 저장하고 생식기를 관장하며, 타고난 신장의 기운이 여성호르몬을 조절하여 기혈이 풍부하고

순환이 원활해야 생리가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봅니다.


극도로 피로한 상태에서 음식 섭취도 제대로 못하고 살이 많이 빠진 후에 생긴 것으로, 이것은 기혈이 크게 소모되고, 비위에서 영양분의 섭취가 안되어 기혈이 부족 현상이 심해져서 생긴 것으로 생각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이고 영양가 있는 식사, 그리고 기혈을 보충해주는 한약 등을 통해 약해진 몸을 보살피면,

빠졌던 체중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생리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 체력과 기혈이 크게 소모되고 허해진 상태에서 침을 많이 맞는 것은 오히려 기운을 더 상하게 할 수 있으니,

기혈을 보충해주는 한약치료를 통해 기혈보충을 먼저 해주고 이후 다른 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