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 이런 효과까지？

우리가 자주 먹는 무에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배추와 함께 우리 식단의 단골 메뉴인 무는 칼슘 함유량이 채소 중에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C도 오렌지와 토마토의 3배나 함유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가을과 겨울 감기도 예방하고 추위도 막아주는 무 어떠세요?

효소가 풍부한 무, 숙취에도 도움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미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많습니다.

또한,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아제도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들 효소는 몸 안에서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숙취, 속 쓰림, 위산 과다, 더부룩할 때 좋습니다.

이 밖에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아제 등의 효소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합니다.

무 100g당 수용성 0.2g 불용성 식이 섬유소는 1g 함유되어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불용성 식이 섬유소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고 정장작용을 합니다.  

말린 무청(시래기)은 영양의 보고

말린 무청100g에는 싱싱한 큰 무1개와 맞먹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카로틴, 철분,칼슘 등이 풍부합니다.

특히 칼슘의 경우 줄기와 잎에 함유된 칼슘의 양이 뿌리의 약 4배에 이릅니다.

칼슘이 부족해지기 쉬운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무청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특히,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무즙을 낼 때나 요리를 할 때는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청을 삶아 그 물로 목욕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줘 여성의 냉증에 아주 좋고, 관절염을 낫게 해줍니다.

단 통증 부위에 열이나는 경우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