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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어지럼증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3.09.2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53
내용

 

모든 병이 그러하듯이 어지럼증도 조기에 치료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지럼증은 빈혈보다는 신경계나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 귓병 등 체내의 어떤 질병을 알리는 위험신호일 때가

많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왔을 경우 조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어지럼증은 크게 귀안의 문제, 그리고 귀가 아닌 다른 내부 장기의 문제우리 몸의 평형 유지 기관에 악영향을 미쳐

발생하게 되는 두가지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눈앞이 캄캄해지는 어지럼증

 

갑자기 일어날 때, 충격을 받았을 때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어지러운 경우입니다.

 

원인으로는

 

피가 모자란 때로 양방에서 말하는 빈혈입니다.

한방에서는 간이나 비위의 기능이 약해져 오는 혈허로 봅니다.

 

피는 충분한데 피를 돌려주는 기(氣)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기와 혈은 충분한데 이를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질 때입니다.

 

 

①②가 원인인 경우 기와 혈이 부족하거나 신 기능의 저하로 인해 몸이 허약해서 생기는 어지럼증으로

수족냉증이나 피로감, 기억력 감퇴,요통, 뼈마디가 시린 증상이 동반합니다.

 

③이 원인인 경우 깊은 잠을 자지 못하거나 신경이 예민하고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가 불규칙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질병으로 인한 체력 저하나 연로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보법을 위주로 치료합니다.

평소 균형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눈앞이 빙빙 도는 어지럼증

 

어릴 때 운동장에서 코끼리 코를 하고 빙빙 돌고 난 후 픽픽 쓰러지는 것 같은 어지럼증으로

귓속 평행기관 문제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귀는 듣는 기능 외에도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기능도 있는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평소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성격이 급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납니다.

한의학적으로 간의 기운이 막혀 화(火)와 열(熱)이 발생하는데 그 열이 귀쪽으로 올라가면서 생기는 어지럼증입니다.

그래서 열을 풀어주어야 치료가 됩니다.

 

 

나이드신 분들이나 오랫동안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을 앓아 오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런 분들이 어지럼증으로 넘어지거나 정신이 깜빡 깜빡하는 일이 잦다면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힌 경우가

많으므로 즉시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질환을 앓았던 경험이 있던 분들도 어지럼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심장 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과정일 수도 있으므로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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