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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에너지 음료의 부작용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2.12.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053
내용

집중력을 높여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소문에 에너지 음료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운동인, 수험생,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운전을 많이 하는 분에게 기운이 나고 힘이 숫게 된다고 유혹하는 '에너지드링크' !

피로해소, 집중력 강화 등을 내세우는 에너지 드링크,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우선 성분을 살펴보시죠.

 

에너지 드링크는 대부분 카페인, 구연산, 타우린, 과라나, 비타민, 인삼, 탄산수, 설탕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주목해야 할 성분은 대부분의 에너지 드링크에 들어가는 "과나라'라는 성분,

과라나는 아마존에서 자라는 식물로, 열매에 커피의 2~3배에 해당하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식물성 카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성분표에기재되고 있습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풀어 줍니다.

 

각성 효과는 이 카페인의 힘이 가장 큽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다량 섭취하면 가슴 두근거림이나 메스꺼움, 물안,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고 중독 가능성이 큽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0ML당 카페인 함량이 15ML 이상인 식품에 대해 "고카페인 함유'라는 문구와 함량을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천연에서 유래한 카페인은 함량 표시에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대부분 에너지 드링크는 고카페인 음료에 속하지만, 과라나 추출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을 더 높인 수 있습니다.

 

에너지 음료는 다음날 체력을 빌려 쓴다는 의미로 '에너지 사채'로 불린다고 합니다.

 

결국 지친 몸에 일시적 각성만 줄 뿐 피로가 해소되거나 체력적으로 보탬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에너지 드링크? 결국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음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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