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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편작도 이루지 못한 의술 '未病(미병)"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2.06.25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615
내용

중국 의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는 아마 편작일 것입니다.

 

관우가 어깨에 화살을 맞고 그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일화는 제법 널리 알려졌습니다.

 

편작은 삼형제가 모두 의사인데 스스로 막내인 자기의 의술이 가장 쳐진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편작의 큰형은

환가가 몸에 이상을 느끼기도 전에 병의 근원을 다스리고,

 

작은형은 증상이 미약한 병의 초기 단계에 치료하고,

 

자신은 병세가 심각해서 환자가 고통을 느낄 정도가 되어야 병을 치료하게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큰형의 경우 자신의 병을 고쳤는지조차 모르고,

작은 형은 작은 병을 고치는 그저 그런 의사로 알고 자신을 제일로 치지만

자신의 집에서는 정 반대로 본다는 것입니다,

 

언론에서도 보도되는 의학 관련 뉴스를 보면

난치나 불치로 알려진 병들에 관한 치료법이 개발되었다는 것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 자주 드는 생각이 '치료보다 더 중요한 예방이 소홀하게 되는 구나' 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선 건강과 건강하지 않는 그 중간에 반건강 상태가 있다고 봅니다.

 

특별히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건강이고

병의 기미가 보일 때를 한의학에서는 아직은 병이 아니다라는 뜻에서

미병(未病)이라고 표현합니다.

 

병이 이미 커졌을 때 다스리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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