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만성두통, 머리가 아니라 목이 원인!
-경추성 두통 치료법
경기도 안산에 사는 직장인 33세 최종환씨는 극심한 만성 두통에 휴직계를 쓰고 싶은 심정이다. 두통약을 아무리 먹고 근육이완제를 처방받거나, 휴식을 취해도 뒷머리가 묵직한 통증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점차 심해진 것이다.
주변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더니 경추성 두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경추성 두통은 목 부위로부터 야기되는 두통을 말한다. 즉 다시 말해 목 디스크로 인해 두통이 생긴 것, 통증의 근원은 손상을 입은 목주위의 구조에서 찾을 수 있는데 관절, 인대, 근육, 목 디스크 등 신경말단이 있는 모든 구조의 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구조에 손상을 입으면 우선 신경이 지배하는 머리부위에 통증이 생기게 되며, 신경말단에서는 보다 상부의 목에 있는 신경을 통해 뇌에 통증신호를 전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 중에 삼차신경의 신경섬유와 섞이게 되고 두통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결국 디스크 치료를 받아야 상태가 호전되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와 컴퓨터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렇듯 경추성 두통, 즉 목 디스크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디스크 수술을 권유받지만 이미 디스크 수술이라는 것이 결코 쉽지도 않고 재발의 위험도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환자들이 많아 경추성 두통을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
김현수 한의원 김현수 원장은 경추성 두통은 한방 치료로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술로 인한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그 방법은 경추와 주위 조직을 바르게 하고 안정되게 하는 것이다. 한의에서는 추나나 교정 등의 방법으로 목뼈의 정렬을 바르게 해주기만 해도 대부분의 경우에서 호전 되는 것이다. 여기에 목 주위의 근육과 인대 등의 조직을 빨리 정상화시키기 위해 침과 약침 등을 놓으며, 한약으로 내부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는 처방을 하면 치료가 잘 되며, 수 년 내지 수 십 년간 두통으로 고생한 경우에도 극적인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병이 난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김현수 한의원 김현수 원장은 “평소의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자신의 체형에 맞게 키보드와 모니터를 배치하고, 목을 빼고 모니터를 보지 않아야 하며, 목을 숙이고 DMB를 계속 보는 것도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뒷머리 및 목과 어깨에 통증이 일어나고, 뒷목 줄기가 뻣뻣하며, 뒷목 줄기부터 어깨뼈 있는 자리의 부위가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경우, 저리거나 무엇인가가 콕콕 찌르는 듯한 통이 나타나는 경우는 경추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전문의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출처 : 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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