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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겨울이 두려운 관절염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5.12.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643
내용





겨울이 두려운 관절염





겨울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분은 달갑지 않은 계절입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관절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춥거나 비오는 날 더 심해지는 관절염은 저온·고습·저기압 등 기후변화에 민감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의 주요원인을 '기혈이 막혀 소통이 되지 않는것'으로 봅니다. 풍(바람),습(습기),냉(냉기) 같은 해로운 기운이 인체에 침입하면 인체 내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고 영양소가 관절조직에 전달되지 못하면서 발병하는 것입니다.





퇴행성관절염 노인의 전유물 아냐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무릎 관절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관절을 써서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아 발병하는 것입니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결국 연골 밑의 뼈가 드러나고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등 관절에 이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이 부자연스러워지고 변형이 생겨나서 '골관절염'이라고도 부릅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대부분 중년 및 노년층에서 발병하나 심한 노동이나 운동으로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합니다. 특히, 비만환자의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발병비율은 정상인보다 2배 높습니다.





1kg 체중 증가 ▶ 5~10kg 무릎관절의 부하 증가 ▶ 관절염 유발






수술은 최후의 수단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수술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5%미만으로, 그 외에는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한의학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오장육부의 기능강화 및 기혈순환 촉진을 통해 전반적인 신체기능의 회복을 도와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무릎 관절염 '뜸치료' 효과 과학적 입증

8주 후 고관절염지수 21% 개선 … 국제학술지 게재



국내 연구진이 한의학의 대표 치료방법 중 하나인 뜸 치료가 무릎 관절염에 효과 있다는 과학적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임상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저널인 '플로스원'에 게재되면서 세계적으로 뜸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한국학의학연구원(KIOM) 연구팀은 무릎 관절염에 대해 뜸 치료 시 25.6% 개선 효과가 있다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뜸 치료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 및 한의학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임상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임상연구는 방사선 검사로 무릎 한 쪽 또는 양쪽 관절염 확진 판정을 받은 2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뜸 치료를 실시한 뜸 치료군 102명과 뜸 치료를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 110명으로 나눠 실시됐다. 대조군의 경우 뜸 치료를 실시하지 않았지만 환자 각자 평소 관리하던 방법대로 가벼운 운동, 스트레칭 등의 자가운동요법이나 온찜질, 파스를 붙이는 등 일상 관리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뜸 치료의 임상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한의약 치료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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