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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가을이 되면서 심해지는 관절염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4.10.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186
내용

"나이가 들면 내장 기관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절 역시 퇴행합니다.

특히, 관절은 몸의 하중을 많이 받는 약한 부위라서 나이가 들면 더욱 손상되기 쉬워 잘 관리해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어올리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고 몸무게가 늘어 관절에 무리가 가서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관절염의 원인

동의보감에는 혈액이 열을 받아 더워졌을 때나 서늘한 바람을 맞았을 때 관절염이 생긴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고 차가운 바람을 맞았을 경우, 허약한 몸을 잘 돌보지 못할 때도 관절염이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관절은 온도와 습도에 민갑합니다. 날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기 전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절이 약한 사람들은 관절을 상하게 만드는 찬 바람을 피하고 습한 기운을 멀리 해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관절의 손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을부터 관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이 시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 겉옷을 준비해 찬 바람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관절이 약하면 염증이 잘 생김으로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관절이 약하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신욕을 하거나 족욕을 해주면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스 관절염의 구분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오래 사용해 관절안의 연골이 닳아 관절과 관절 사이에 마찰면이 불규칙해지고, 그로 인해 인대나 근육 골막등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합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기능 이상으로 면역력이 자신의 몸을 공격하면서 관절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다발적인 통증이 특증입니다.

●퇴행성 관절염 : 체중부하가 많은 큰 관절에서 많이 나타남. 밤에 통증이 심하고, 초기에는 활동시에만 통증

●류머티스 관절염: 작은 관절에서 많이 나타남.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남. 아침에 심한 경향. 처음부터 휴식시에도 통증


관절염의 한방치료

관절염 치료의 기본은 연골을 보강해주는 한약입니다.

한약은 관절 및 연골, 힘줄, 인대 등 관절 주변 조직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교질이 주성분으로 연골을 닮은 것이 특징입니다. 연골성분을 보강해 주는 한약은 뼈와 관절에 좋은 한약재를 증상과 체질별로 맞춤 처방된 약재를 추가하여 만들어집니다. 손상되고 마모된 관절에 고농축 교질을 함유한 한약으로 보충하게 되면 유연하고 탄력 있는 관절로 회복할 뿐 아니라 관절 주변 조직도 튼튼해집니다.


가끔 시중에서 마치 신경통, 관절통, 손발 저림에 특효약이 있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돼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중 상당수가 스테로이드를 몰래 넣어 판매하는 경우입니다. 이 성분을 장기 복용하면 우울증, 골다공증, 소화성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의사의 진달을 받은 후 한약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운동의 중요성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 걷기, 수영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관절 주위 근육이 단련되면서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 전에는 충분히 몸을 풀어서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 오거나 관절 부위가 붓는다면 즉시 운동을 중지해야 합니다.


잘못된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관절 건강을 악화시키므로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경우에는 무릎을 굽혔다 폈다 반복해주는 동작을 가끔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1시간 일하면 5분 정도는 가볍게 걷거나 어깨를 쭉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 근육과 관절의 긴강을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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