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적, 스트레스 쌓이면 병이 됩니다.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한의학

현대 의학계는 건강을 유지하고 병에 안 걸리는 것이 신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 문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이 자나가며 " 아, 스트레스 받네!"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 용어가 되어버린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의 특징과 면역 체계와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몇몇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일반적 적응 반응

쥐에게 열, 추위, 감염, 외상, 뇌출혈과 같은 여러 종류의 만성 스트레스 원인을 주는 실험을 했다.

스트레스를 받은 쥐들은 부신피질 등 각종 호르몬 분비가 교란되고 위와 십이지장 궤양 등과 같은 생리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주 다양한 스트레스 원인들에 대해서 같은 유형의 생리적 변화가 일어났으며, 세 단계의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경고 단계 : 신체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을 신속하게 동원합니다.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신체는 저장된 지방과 근육을 사용합니다.

이 단계는 싸울 것이냐 도망갈 것이냐의 반응이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이 낮습니다.

저항 단계 : 신체가 스트레스원에 대처하는 동안 신체의 각성 수준이 높아집니다.

지방과 근육 자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과정, 즉 소화, 성장 등이 중단됩니다.

월경이 중단되며 남성호르몬과 정자의 생산이 감소됩니다. 신체는 저항을 위해 혹사당하기에 회복을 못하며

모든 즐거운 행동이 중단됩니다.

소진 단계 : 신체의 저항이 붕괴됩니다.

저항 단계 동안의 많은 방어들이 점차적으로 손상을 초래하고 결국에는 신체의 손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소진단계에서의 스트레스는 노화, 신체 장기의 회복 불가손상 혹은 사망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저항은 소진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지속됩니다.

스트레스가 신체의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치매 환자를 돌보아야 하는 즉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그들의 면역 반응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해 보니 면역 반응이 훨씬 약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항체와 면역 세포 반응을 약화시켜 접종의 효과를 줄이고, 그러기에 독감에 더 쉽게 걸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감기에 거린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목부터 아프기 시작합니다.

침 삼키기가 힘들고, 콧물이 나오기 시작하며, 열이 나고 온 몸이 쑤시고 힘이 없어집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반응은 감염에 의한 염증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뇌가 만들어내는 일종의 적응 반응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가 질병과 싸울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누워 있음으로 해서 평상시에는 여러 가지 행동에 썼던 에너지를 질병과 싸우는 데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식욕이 없어지는 것도 소화에 쓰일 에너지를 투여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아플 때 일어나는 여러 변화는 신체가 질병과 싸우는 것을 돕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을 뇌에 많이 분비되게 하고,

이것이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결국 침입자와의 싸움을 약화시킨다고 합니다.

만성스트레스의 치료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를 화(火)로 파악합니다.

화병이란 울화병(鬱火病)의 준말로, 여기서 울화란 기운이 막혀 화가 쌓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증상이 오래되면 항견통, 두통, 안구건조증, 생리통, 탈모, 피부질환, 소화불량 등 거의 모든 신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특정 부위의 질병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즉 심리적 환경과

그에 관련된 오장육부를 함께 고려하여 전인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목표는 만성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강한 체질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

의지만으로 극복이 안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시어 활기찬 삶을 누리세요.